이 책의 저자는 누구인가요?
최윤식은 전문 미래학자입니다. 휴스턴대학교 미래 학부를 전공했으며 미래학, 경영학, 철학 등을 공부했습니다. 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APF)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 한국, 중국 등 전 세계를 오가면 미래예측에 대한 컨설팅 및 교육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예측 방법, 미래전략 경영 등으로 각국의 정부 기관과 기업, 그리고 개인을 대상으로 미래전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부자들의 3배수 ETF 투자 시크릿』은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책인가요?
이 책에서 다루는 투자는 3 배수 ETF 투자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지수인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각각 3배 추종하는 SPXL, TQQQ를 소개합니다. 지난 10년 간 이들 ETF는 약 100배가 상승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왜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앞으로도 이런 엄청난 수익 기회가 생길지를 미래학자의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주식 투자자라면 매력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는 이 책이 끌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다른 투자 기법들의 한계점도 분석합니다. 따라서 이 책은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을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 기간은 10년이 이상적이다
장기 주식 투자는 복리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복리 효과는 시간이 길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주식 시장에서 기하급수적 성장을 위해서는 10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1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업 초기부터 투자한다면 약 10배 정도 상승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20년, 30년을 투자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기업의 생존 기간이 30년이 한계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만들어지고 나서 20년 또는 30년이 되면 성장이 멈추거나 쇠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투자 기간은 약 10년입니다. 만약 30년 이상을 투자하고 싶다면 기업 투자가 아닌 섹터 투자 또는 국가 단위 투자를 해야 합니다. 미국의 S&P 500, 나스닥 시장과 한국의 코스피, 코스닥 시장은 30년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3 배수 ETF 또한 매력적입니다.
단기 트레이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복리는 상승에만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락에도 적용됩니다. 따라서 잦은 매매는 상승 배팅을 하락보다 더 많이 해야 합니다. 약 6:4의 비율 이상으로 상승에 배팅해야 손실 없이 꾸준히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에게 이 승률은 불가능합니다. 잦은 매매로 인해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할 확률이 증가합니다. 또한 군중 심리로 인해 각종 뉴스나 시세 흐름에 자신도 모르게 편승하게 됩니다. 게다가 60%의 승률도 수익은 별 볼일 없을 수도 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분석에 따르면, 60%의 승률을 달성해도 10년 동안 수익률이 28%에 그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만약 운이 엄청나게 좋았다면 379만% 까지 수익률이 상승하지만, 이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MDD 위험
Maximum Draw Down은 '최대 낙폭'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3 배수 ETF 투자에서 거의 유일한 리스크가 이 MDD 위험입니다. 이 최대 낙폭 리스크는 추종하는 지수가 시장 침체로 많은 하락을 보일 때, 3배 추종 ETF는 그보다 더 많은 하락을 보이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시장은 빈번한 기술적 조정 외에도 대폭락, 대공황 등 다양한 침체기를 겪습니다. 이때마다 대표 지수는 10% 이상, 심지어는 80%까지 하락합니다. 3 배수 ETF는 이보다 더 큰 하락을 보입니다. 잘못하면 99.96% 손실이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3 배수 ETF 투자를 권유합니다. 이런 MDD 위험은 통제가 가능하거나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투자 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설정했으므로, 10년 안에 회복되는 상황은 오히려 할인 찬스로 봅니다. 시장은 회복 탄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5년 안에 회복합니다. 그리고 10년 안에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은 사실상 발생하기 어렵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사건은 단 두 차례 있었습니다. 바로 1929년 대공황과 2000년 닷컴 버블입니다. 특히 1929년 대공황은 미국 경제의 거의 모든 산업이 무너지는 사건입니다. 앞으로 이런 사건은 나오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몇 차례 겪었기 때문에 정부 대응력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령 이런 사건이 발생한다고 해도, 이는 3 배수 ETF 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이 가해집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투자도 안전하지 못합니다. 저자는 닷컴 버블 수준의 침체는 드물긴 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경제가 무너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은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태 또한 단 하루 만에 주가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몇 달, 몇 년에 걸쳐 하락하기 때문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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